한국은행은 11월8일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 콜금리를 현행 4%로 유지키로 결정했다. 전철환 한은 총재는 이날 “9월 중 산업생산이 증가세로 돌아섰고, 내수 경기도 다소 호전되고 있다”며 “한은이 금리를 4번이나 낮췄고, 정부가 추경예산 편성 등 재정지출을 확대했으며, 그 효과가 나타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관망할 필요가 있다”며 금리 동결의 내막을 설명했다.
한은의 이러한 금리 동결 결정은 사실 해외 언론의 예상에 부합하는 것이다. 블룸버그와 로이터 등 해외 통신사들은 11월7일 전문가 설문조사를 토대로 금통위가 금리 동결을 결정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한은이 오는 12월에는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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