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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급쟁이, 연예인보다 세금 더 낸다? 

연봉 5천만원 ‘유리지갑’ 특별공제 못 받으면 연예인의 1.9배 

이필재 jelpj@econopia.com
일러스트 김회룡해마다 납세자의 날이면 유명 연예인들이 빠지지 않고 모범 납세자로 뽑혀 표창을 받는다. 그런데 연예인은 세금을 얼마나 낼까? 같은 소득 수준에서 봉급쟁이보다는 많이 내지 않을까? 프로 야구선수는 어떨까?



얼마 전 한 납세자가 국세청 홈페이지에 연봉이 1억원(2인 가족 기준)일 경우 연예인이나 프로야구선수보다 직장인이 소득세(2천50만원)를 각각 1천1백83만원, 1천2백50만원씩 더 낸다는 글을 올렸다. 이대로라면 봉급쟁이가 연예인이나 프로야구선수보다 2배 이상 세금을 더 내는 셈이다. 더욱이 세금을 이른바 원천징수 당하니 모든 ‘유리지갑’들은 당연히 모범 납세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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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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