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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추수감사절 경기 희비 엇갈려 

항공사·쇼핑몰 등은 경영난 가중…고속열차·고속버스 등은 매출 급증 

외부기고자 신중돈 중앙일보 뉴욕특파원 jdshin@joongang.co.kr
9·11테러로 미 추수감사절 경기에 일대 지각변동이 발생했다. 우선 항공기의 수요가 줄면서 항공사들의 경영난이 가중된 반면 대체 교통수단인 암트랙(고속열차)과 그레이 하운드(고속버스)의 매출이 급증, 대조를 이루고 있다. 한 마디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항공 수요의 격감은 테러로 인한 불안감 확산, 아메리칸 에어라인의 뉴욕 인근 추락에 따른 공포심 증가, 삼엄해진 공항 경비로 인한 공항내 대기 시간 증가, 걱정을 앞세운 부모들의 만류 등이 주원인으로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경우 수년내에 미국의 항공사가 반으로 줄 수밖에 없다는 심각한 전망마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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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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