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주 회장에게는 ‘주식의 귀재’ ‘뮤추얼 펀드의 개척자’ 등 온갖 수사가 따라다닌다. 하지만 그가 현 위치에 우뚝 서게 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벌기 위해 쓰고, 쓰기 위해 번다”고 스스로 말하듯 그는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는다. 어떻게 보면 그의 ‘부지런한’ 천성은 그의 어머니가 훈련시킨 것인지 모른다.
2남 2녀 중 둘째인 그는 광주일고 1학년 때 아버지를 여의었다. 그리고 1977년 고교 졸업 후 고려대 경영학과에 진학하자 그의 어머니는 1년치 등록금과 하숙비·생활비를 한꺼번에 손에 쥐어줬다. “혼자 알아서 관리해 봐라”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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