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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原油시추설비’ 를 잡아라.  

 

외부기고자 허남대 이비뉴스 조선해운팀 책임연구원 hnd@ebn.co.kr
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조선 등 국내 조선업계 빅3가 세계 FPSO(해양원유시추설비) 시장서 일본 히타치, 스페인 이자르(Izar), 중국 대련조선소와 ‘진검승부’를 벼르고 있다.



선박이 ‘전공’인 이 3개 회사들이 선박을 제쳐두고, 원유 시추설비인 FPSO에 눈을 돌린 이유는 뭔가. 최근 세계 신조선 시장이 세계 경제 침체에 따른 물동량의 감소로 발주량이 주춤해진 반면 FPSO는 꾸준하게 발주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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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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