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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진단]내년 경제지표 나아진다는데… 

물가·성장률·실업률 ‘트리플 3’ 전망 ‘경제고통지수’ 올해보다 나아질 듯 

외부기고자 송태정 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
경기저점에 대한 논의가 조심스럽게 대두되고 있다. 지난 상반기중 3.2%에 머물렀던 경제성장률이 3분기에 1.8%로 떨어지긴 했지만 당초 예상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고, 계절적인 효과를 제거한 경제성장률도 전분기에 비해 1.2%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금리와 저유가, 반도체 가격 상승 등 경제여건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주가도 불과 2개월 만에 40%가량 오르면서 일부에서는 국내 경기가 저점을 지나 회복단계에 진입하지 않았나 하는 기대감 마저 일고 있다.



하지만 미 테러사태 이후 발생된 추가적인 경기침체의 영향이 3분기 실적에는 거의 반영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경기침체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고 있는 수출과 설비투자가 본격적으로 회복되지 않고 있어 아직 경기저점에 대해 속단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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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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