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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호 (2001.12.1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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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없는 사람들이 복권이라도 맞아야죠”
22년째 복권 파는 박홍열씨 눈에 비친 세밑 풍경… “주 5일 근무 되면 매상 줄 것”
글 이필재 사진 김현동 jelpj@econopia.com,nansa@econop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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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 사람들이 복권이라도 맞아 살기가 좀 넉넉해졌으면 하는 게 바람입니다.” 22년째 서울에서 복권을 팔고 있는 박홍열(49)씨는 “없이 사는 사람들이 이거라도 맞았으면” 하는 생각을 항상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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