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금융위기 이후 V자 형태의 급속한 회복세를 보이던 동남아 경제와 견실한 경제하부구조(fundamental)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구가하던 대만 경제는 2001년 침체를 겪었다. 2000년 하반기부터 이어지고 있는 미국 경제 침체 및 일본 경제의 장기 불황, 전세계 정보기술(IT)산업 부진 탓이었다(그래프 참조)
게다가 지난 9월11일 발생한 미국 내 테러사건과 미국의 對테러 공격은 이들 국가 경제를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특히 이들 경제는 미국 경제 및 IT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이들 국가의 수출입 증가율이 급격히 둔화되거나 감소세를 보이고 있고, 산업생산 증가율도 마이너스로 반전되고 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