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대기업의 영업과장 김모씨(33). 내일은 대규모 물품판매 계약을 체결하는 날이다. 좋은 조건으로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 오늘 저녁 바이어와 저녁 약속을 한 후, 김과장이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엉뚱하게도’ 컴퓨터다.
이윽고 그는 평소 잘 가던 한 유흥업소의 홈페이지에 접속했다. 가장 좋은 룸과 가격대·안주 심지어 여자 종업원들의 용모와 서비스 내용 등을 한참이나 확인해 나가다가, 천천히 페이지 아래에 나와 있는 전화번호를 눌러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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