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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과 아파트 사이를 뚫어라! 

오크우드 프리미어, 장기체류 외국인 대상으로 한 새 형태의 숙박시설…한 달 이상 투숙하면 호텔보다 싸 

김윤경 cinnamon@econopia.com
프로젝트 작업을 위해 한국 지사에서 2개월간 파견 근무하게 된 글로벌 기업 임원 몰더씨. 그는 잠깐이긴 하지만 편하게 묵을 수 있는 숙박 시설을 찾았으나 마땅한 곳을 구하기 쉽지 않았다. 호텔에서 몇 개월간 지낼 생각을 하니 답답함이 느껴졌고, 그렇다고 몇 개월 살 아파트를 구하자니 거쳐야 할 절차가 너무 번거로웠던 것. 게다가 일반 아파트에선 언어·보안 등의 문제가 염려되기도 했다.



이런 장기 체류 외국인들을 겨냥한 새로운 형태의 숙박 시설이 국내에 선보인다. ‘서비스 레지던스(service residence)’로 불리는 이 숙박 시설은 호텔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좀더 개인 생활이 보장된 임대형 아파트의 형태를 띄고 있다. 예컨대 호텔보다 넓은 객실에 주방·세탁 시설이 마련돼 있어 개인 주거 공간으로서의 독립성은 보장하되 호텔처럼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원들이 있어 따로 관리·건물 유지 등의 문제를 신경 쓸 필요가 없다. 특히 외국인들에게는 언어 소통·보안 등의 문제가 해결된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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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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