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반은 여자다. 이 말은 여성을 대상으로 상품을 만들거나 마케팅을 한다면 소비자의 반은 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여성을 공략한 마케팅은 백화점·휴대폰 업체뿐만 아니라 여성전용상품·여성전용카드 등 여러 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구매결정에 있어 여성들이 구매를 결정하는 비율이 80%에 가깝다. 더구나 여성의 사회 참여가 높아 지면서 여성은 당당한 소비계층이 된 셈이다.
이러한 ‘여심(女心)을 잡자’라는 노력은 아파트 분양시장에서도 살펴볼 수 있다. 건설사마다 여성의 욕구를 해결할 수 있는 여성의 눈에 맞춘 아파트를 짓기 위한 마케팅 전략이 생기기 시작했고, 이는 외환위기 이후 침체된 분양시장에서 새로운 활력소와 분양권 상승을 이끄는데 한몫하게 되었다. 여성의 눈으로 본 것이 맞아떨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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