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념 부총리“잘 돼도 걱정이고, 안 돼도 걱정이다.” 지난 3월13일 오후 전경련 회관. 증권업계 간담회를 마친 진념 부총리가 하이닉스반도체를 두고 던진 말이다. 몹시 불쾌한 듯 짜증이 잔뜩 배인 말투였다.
그럴만도 했다. 하이닉스는 정부의 전방위적 지원에도 3년째 표류하고 있다. 마이크론과의 매각 협상도 안개 속이다. 독자 생존과 해외 매각을 둘러싼 논란도 분분하다. 경제 수장 입장에서 하이닉스 문제는 말 그대로 눈엣가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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