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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운용의 마라톤경영론’주창 안창희 사장  

지구력과 스피드 모두를 갖춰야 큰 수익이 나죠  

유상원 kimsu@econopia.com
안창희 사장안창희(54) 한화투신운용 사장는 마라톤을 즐기는 마라톤 매니어이자 마라톤맨이다. 업계에서 알 만한 사람은 다 안다. 한데 그는 단순히 마라톤을 즐기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마라톤을 뛰면서 마음으로 느끼고 몸으로 체험한 진한 경험을 그대로 투신운용에 반영하고 있어서다. 투신운용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그만의 ‘마라톤 경영론’이라고나 할까.



1년이면 1백번 정도 산에 오르는 등산 매니어인 그는 지난해 11월 ‘주중에도 할 수 있는 운동이 뭐 좋은 게 없을까’ 해서 마라톤을 시작했다. 출근 전 새벽에 하기엔 딱 좋은 운동이란 판단에서다. 그런데 그는 사실 평소에 “투신운용과 마라톤이 닮은 점이 많다”고 숱하게 강조했던 인물. 그래선가. 실제 마라톤을 뛰면서 그 비슷한 점을 직접 몸으로 느껴 보고 싶었었다는 속내도 토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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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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