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영원한 고객은 없다! 

 

외부기고자 홍성수 메리츠증권 리서치팀 연구위원
하이트! 하면 떠오르는 세 가지 생각이 있다. 먼저 상전벽해이다. 이는 대규모 투자, 치열한 시장 경쟁과 IMF 상황으로 초래된 생사의 기로에서 외자 유치, 신제품 하이트 호조 지속으로 극적 회생하여 확고한 시장점유율 1위, 급격한 수익성 호전, 재무 안정성 확보, 주가 10배 상승 등의 성과를 이루어냈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역 영업사무소 수준에서 고생하다가 청담동에 번듯한 사옥을 마련한 것도 그렇다.



두번째는 지금까지의 승승장구가 미래에도 이어질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향후 맥주산업은 지금과 다른 환경에 놓일 것으로 보인다. 소득 증가와 저도주 선호는 분명 맥주산업 성장에 긍정적 요인이지만, 소비 양극화 심화와 인구증가율 둔화 및 구성 변화는 새로운 과제를 던져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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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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