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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좋은 것은 남의 일” 私債시장 울상 

마진 줄어 문닫는 어음업소 많아…돈 되는 종목 없어 장외시장도 썰렁  

이상건 sglee@econopia.com
“쓸 만한 표(票)가 없습니다.” 명동의 한 사채업자의 말이다. 여기서 표는 어음을 이르는 사채업자들의 속어를 말한다. 최근 기업구매자금카드 등의 도입으로 어음 물량은 급격히 줄고 있는 반면 어음매입 대기자금은 풍부해 사채업자들이 수익성을 맞추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중견 사채업자들은 50억∼1백억원을 자금을 갖고 어음을 매입, 이를 투자자들에게 되파는데 저금리와 공급물량 감소로 마진율이 크게 줄어든 상황이다. 통상 0.1%가량 수수료를 챙겨야 사채업소를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데, 0.1%의 마진율을 챙기기도 어렵다는 게 사채업자들의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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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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