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온 A씨는 얼마 전 베이징(北京)에서 적잖은 곤욕을 치렀다. 외국에 나갈 때 으레 하던 습관대로 여행자수표를 바꿔왔지만, 시내 중심가인 왕푸징(王府井)에서도 이를 받는 곳이 없었다. 신용카드를 쓰려 해도 들른 곳마다 퇴짜를 맞아 오도가도 못하게 돼 급기야 기자에게 S.O.S를 치는 바람에 그를 구하러(?) 달려가야 했다.
그 A씨가 하는 말이 걸작이다. “요즘 세상에 국제신용카드를 못쓰는 나라도 있느냐”는 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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