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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영국 慈善기업 옥스팜, “자선도 기업경영” 

중앙통제식 전략 버리고 마케팅기법 도입해 고객지지 회복…인터넷 서점도 운영  

외부기고자 채인택 중앙일보 기자 ciimccp@joongang.co.kr
영국 주요 도시의 번화가마다 어김없이 보이는 간판이 있다. ‘옥스팜(Oxfam)’이 그것이다. 런던에는 고급 백화점과 일류 상점이 가득한 인기 쇼핑가 옥스퍼드 스트리트에 자리잡고 있다.



들어가 보면 최고급 모피 의류도 있고, 일류 디자이너의 이름이 라벨에 선명하게 붙은 남녀 의류가 여기저기 걸려 있다. 언뜻 보기에 상류층을 위한 고급 부티크 같다. 하지만 옥스팜은 기증받은 헌옷을 팔아 그 수익금을 전세계의 빈민을 돕는 데 쓰는 자선단체다. 헌책도 취급한다. 이른바 자선 비즈니스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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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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