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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도 서울 뺨치는 ‘高분양가 시대’ 

부산‘한일 오르듀’, 전용면적 분양가가 평당 2천만원…전문가들 전국 집값 상승 도미노 현상 우려  

사진 김현동 nansa@joongang.co.kr
지방의 신규 아파트 분양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이에 따라 이처럼 높은 분양가가 전국 부동산가에 미칠 파장을 염려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먼저 ‘고(高)분양가’ 현상부터 짚어 보자. 주택건설업체들은 지방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자 앞다퉈 고분양가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부산에서 선보인 한일오르듀의 경우 평당 분양가격이 1천2백만원으로 서울 서초구 신규 아파트 공급가와 맞먹는 수준이다. 이를 전용면적으로 환산하면 평당 2천만원을 웃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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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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