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엔 시원한 소재의 방수천으로 만들었다는 여름용 침대에서 자 볼까? 새로 나온 클래식 음반을 들으면서 오수를 즐기는 것도 좋지. 이번 주말엔 하남에 있다는 공원에 가자고 졸라야지. 3만원 주고 머리도 새로 했겠다, 자기랑 커플룩으로 입고 나서는 거야.’
이렇다 할 일도 없고 철도 없는 새내기 주부의 야무진 꿈이 아니다. 요즘 견공(犬公)들의, 있을 수 있는 ‘발칙한’ 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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