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후보들, 후련한 외교 안보관 보여줘라 

서해교전에 대해 대증요법식 발언으로 국민들 실망… 차기 대통령 외교안보상 중대사태 맞을 가능성 

외부기고자 김원호 정치평론가·연합뉴스 이사
서해교전에서 전사한 조천형 중사의 미망인 강정순씨가 지난 7월1일 거행된 해군전사자 영결식에서 오열하고 있다남북한간에 함포사격 교전이 있었던 지난 29일 필자는 마침 토마스 허바드 주한미대사와 서울 근교에서 골프 라운딩을 하고 있었다. 허바드대사는 이날 오전 핸드폰으로 첫 교전 보고를 받은 이후 시시각각 대사관 실무책임자로부터 상황보고를 받고 진상파악을 지시하느라 제대로 골프를 칠 수 없을 정도였다.



이번 교전은 아직도 한반도 정세가 얼마나 불안정하며 유동적인가를 웅변으로 말해 주고 있다. 주한미대사의 핸드폰에 불이 날 정도로 한반도 사태는 예측불허의 폭발력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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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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