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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진단]하반기 수출 살아날까 

세계 경제 둔화돼도 한자릿수 증가 수출 40% 차지하는 IT부문이 관건  

외부기고자 황인성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6월 들어 수출이 다시 주춤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수출은 지난 2개월간 7∼8%의 증가세를 기록하며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으나, 6월에는 0.5% 증가에 그쳤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우리 경제는 테러사태 등 세계경제의 불안 속에서도 다른 국가에 비해 양호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여기에는 소비 등 내수의 역할이 컸다.



그러나 80년대 말 주택 200만 호 건설을 통한 경기부양에서 경험했듯이 내수위주의 경제성장은 장기간 지속될 수 없다. ‘호흡이 긴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수출이 살아나야 한다. 하반기 우리 수출은 이러한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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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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