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기침을 하면 홍콩은 독감에 걸린다.’글로벌 경제의 동조화 현상을 일컫는 말이다. 세계 유일의 수퍼 파워인 미국이 불안해지면 변방국가들은 더 심한 타격을 받는다는 얘기로, 세계화가 심화되면서 이젠 진부한 말이 돼버렸다.
하지만 최근 미국이 분식회계를 포함한 각종 기업 스캔들로 신뢰를 상실하면서 이 격언이 새삼스럽게 주목을 끌고 있다. 더 나아가 세계는 ‘미국이 독감에 걸리면?’ 하고 새로운 질문을 던지고 있다. 그만큼 미국의 불안이 심각하다는 사실을 반증하는 것이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