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네트웍스에 근무하는 류기원(남·30)씨는 월드컵이 끝난 이후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그는 월드컵 기간 중 빠짐없이 거리 응원에 나섰고 게다가 같이 간 여자 동료들 보디가드 노릇까지 도맡아 했다.
그의 부서에서 적극적으로 거리 응원에 나선 이들은 그를 제외하곤 모두 여성들이었다. 그는 “남자 동료들은 대부분 집에서 TV로 편하게 보겠다며 빠져 버렸다”며 겸연쩍은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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