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2위의 장거리 전화 회사인 월드컴(WorldCom)의 회계장부 조작 사건 파장이 미 통신업계는 물론 정·재계로 일파만파 번져나가고 있다. 심지어 조지 부시 대통령까지 이 사태를 우려하면서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공식 발언을 하기에 이르렀다.
월드컴의 회계 부정 사건은 이 회사가 지난해 30억 달러, 올 1분기에 7억9천7백만 달러 등 총 37억9천7백만 달러에 달하는 비용을 자본지출 항목에 불법 계상함으로써 기업 이익을 부풀린 사건이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