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는 게 값’.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과 서초동 지역이 지역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땅값이 들썩거리고 있다. 이 지역은 원래 도보권 내 지하철 7호선 내방역, 2호선 서초역이 있으며 강남의 허파 역할을 하는 17만여평의 서리풀공원, 각종 편의시설 및 문화시설이 인근에 위치하여 고급 주택지로 손색이 없는 곳이었다. 그러나 국군정보사령부로 인해 강남권에서는 상대적으로 더딘 발전을 보여왔었다.
서울시 강남의 주요 간선축인 테헤란로와 이어진 서초로가 대법원앞을 지나 국군정보사령부에 막혀 있었기 때문이다. 지역 주민들에게 정보사령부 이전 소식은 묵었던 체증이 한꺼번에 내려가는 시원한 발표였다. 사실 이번 정보사령부 이전 발표는 새로운 재료는 아니다. 아는 사람은 다 알고 있었던 사실로 오래전부터 예상된 일로 몇차례 관련 보도가 있었으며, 1978년 이미 도시계획시설상 도로로 지정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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