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준 英 케임브리지대 교수“글로벌 스탠더드는 선진국들의 국익에 부합하는 쪽으로 해석돼 왔습니다. 스탠더드를 제정하는 것 그 자체는 좋은 일이지만 강대국의 이익을 위하는 방향으로 해석되는 건 경계해야죠.”
일시 귀국한 장하준(39) 영국 케임브리지대 경제학부 교수는 선진국들의 이런 ‘이중 잣대’도 문제지만 미국 유수의 기업들이 저지른 회계 부정 스캔들을 보면 그들도 안 지킨 글로벌 스탠더드라고 꼬집었다. 선진 기업들도 지행일치(知行一致)가 안 됐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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