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건 본지 재테크 팀장‘샤워실의 바보’를 아십니까?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의 경제 교사로 불리운 밀턴 프리드먼 교수가 한 말이죠. 샤워를 할 때 갑자기 뜨거운 물이 나오면 사람들은 당황해 차가운 물을 틉니다. 그 차가움에 놀라 또 갑작스레 뜨거운 물을 틀게 되고, 이렇게 반복하다 보면 결국엔 샤워에 적당한 온도를 찾지 못하게 된다는 얘기죠.
부동산 시장이나 주식시장을 보면 저는 이 말이 떠오릅니다. 사람들은 누가 돈을 벌었다는 소문이 나면, 그 때서야 나도 한 번 투자를 해 볼까 생각을 합니다. 더욱이 주위에서 부동산으로 혹은 주식으로 떼돈을 벌었다고 하면, 상대적 박탈감에 앞뒤 재지 않고 베팅을 합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