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성 대한상의 회장재계의 마당발 박용성(62)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국내 재계’를 벗어나 ‘세계 재계’로 발을 뻗었다. 지난 11월19일 한국인으로는 처음 세계 최대 민간국제경제기구인 국제상업회의소(ICC) 부회장에 선출됐기 때문이다. 내년부터 2년간 부회장직을 수행한 다음에는 또 2년간 회장직을 맡게 된다.
“개인적으로 영광이고 국가적으로 경사”라는 게 첫 피선 소감이다. 하지만 이같은 ‘영광’을 앉은 자리에서 그냥 거머쥔 게 아니다. 피선되던 날 밤 그가 파리 호텔방에 올라와 인터넷을 통해 즉시 서울 대한상의·두산중공업 사내게시판에 올린 A4용지 5장짜리 글을 보면 그간의 사정이 잘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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