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빚, 준 자와 진 자 

 

외부기고자 강위석 월간 에머지 편집인
강위석 월간 에머지 편집인자본주의를 바깥에서 공격하는 사회주의 내지 사회민주주의 세력은 자본주의 사회의 속성인 부(富)의 불평등을 취약점으로서 겨냥한다. 그래서 가난한 사람들의 내응(內應)을 얻어 자본주의라는 성(城)을 함몰시키고 정치 권력을 장악하려 든다.



그러나 자본주의 안에서 보면 더 큰 고민거리는 빚이다. 자본주의의 역사는 빚의 총액이 악성 종양(腫瘍)이나 광기(狂氣)처럼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그 다음에는 격심한 경기후퇴를 겪으며 그것이 치료되는 일의 반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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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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