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환“임명장이나 받고 얘기 합시다.” 지난 12월26일 오후. 이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간사로 뽑힌 김대환(53) 인하대 경제학 교수는 지친 모습이었다. 하루 종일 언론의 취재 공세에 시달린 탓이었다.
헤비 스모커인 그가 담배 필 시간도 없을 정도였다. “일 시작하면 더 자세히 말하겠다”고 말한 그는 서둘러 전화를 끊었다. 김교수는 임채정 인수위원장이 인선 내용을 발표하기 직전 연락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교수는 오전까지도 “노당선자를 대선 때 도와준 걸로 끝”이라고 생각했다며 겸손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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