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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에 1세대 김정문 회장… 50대에 창업했다 도산,환갑에 재기 

“3등이면 어때, 정직하면 됐지”  

글 이석호 사진 김현동 lukoo@econopia.com,nansa@joongang.co.kr
김정문 회장이 제주도 농장에서 알로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내 목숨을 살려준 알로에를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김정문(76) ㈜김정문알로에 회장에게 알로에는 그저 돈벌이를 위한 사업이 아니다. 처음 그가 알로에를 접한 건 사업가로서가 아니라 환자로서다. 중학교 이후 50세가 될 때까지 그는 그야말로 ‘종합병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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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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