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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7호 (2003.07.1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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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업 복귀 한 달 만에 칼 빼든 김정태 국민은행장
“누가 나를 흔들어… 대수술로 환부 도려낼 것”
이상건 sgl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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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퇴진설, 43일간의 입원, 음해성 e메일의 유포, 그리고 은행 복귀와 숙청을 연상케 하는 인사 단행. 김정태 국민은행장이 현업 복귀 한 달 만에 칼을 빼들었다. 김행장은 지난 7월16일 13명의 부행장들로부터 일괄 사표를 제출받았다. 이 중 김복완 영업본부장·최범수 전략기획본부장·서재인 전산본부장 등 3명의 사표를 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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