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마을 대치점에서는 배달은 총무를 맡고 있는 남편 권유영(오른쪽)씨가 하고 매장관리는 점장을 맡고 있는 아내 박경란씨가 한다.점장님 계신가요?” “제가 점장인데요.”“어? 분명히 남자분하고 통화했는데….” “제 남편은 총무이고요, 제가 점장입니다.”
한겨레 초록마을 대치점을 찾은 기자는 으레 남자 사장부터 찾았다. 부부가 창업을 할 경우 남자가 대표를 맡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집은 어찌된 영문인지 총무·배달은 남편 권유영(47)씨가 맡고 정작 점장 직함은 아내 박경란(44)씨가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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