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월드는 창업자이자 오너인 노희열(47) 사장과 전문경영인 홍기우(57) 대표이사 부사장의 ‘투 톱’ 시스템으로 움직이는 특이한 회사다. 노사장은 81년 오로라를 시작한 후 봉제인형 OEM으로 회사의 기반을 닦았다. 2001년 홍부사장에게 대표 자리를 맡긴 후 지금은 1년에 8개월은 해외에서 보낼 정도로 해외영업에만 몰두하고 있다.
홍대표는 전사적 자원관리(ERP) 시스템 같은 대기업의 효율적인 툴을 들여오고, 직원들에게 연간 1억원의 교육비를 투자하는 등 의식개혁에도 박차를 가했다. 사람이 아니라 시스템이 움직이는 회사를 만드는 데 힘을 기울인 것이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