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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버는 창업18]“단골관리 위해 2~3잔도 배달” 

미란다호텔 시절 배운 경험이 큰 밑천… 매일 찾는 단골만 200명 

김명룡 dragong@joongang.co.kr
정복기 점장은 가게 주위에 같은 커피전문점이 생겼음에도 단골 관리에 성공한 덕분인지 큰 타격을 받지 않았다. [정복기 이디야 서소문점장]



“안녕하세요….” “어디 가세요?” 인터뷰할 장소를 찾아가는 짧은 시간에도 정복기(43) 점장은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연신 인사를 하느라 정신이 없다. 그 대상도 중년의 신사부터 젊은 직장여성까지 다양하다. “이 골목에서는 이제는 유명인사예요. 2년 동안 단골 손님이 많이 늘었죠. 연예인이나 된 것처럼 행동이 부자연스러울 정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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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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