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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정상궤도 오르는데…” 

현대 계열사 경영권 다툼에 비즈니스는 뒷전… “쇼크 속에서 1년 지나간다”  

이상재 sangjai@joongang.co.kr
현대 계열사의 경영 여건은 호전되고 있지만 아직 ‘장밋빛’은 아니다.집안 싸움의 최대 피해자는 결국 회사다. 정상영 KCC 명예회장과 현정은 현대엘리베이터 회장 간 현대그룹 경영권 다툼이 법정싸움으로 비화되면서 현대 계열사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제 막 정상궤도에 오르고 있는데 경영권 분쟁으로 바람 잘 날이 없다”는 것이 현대 사태를 보는 시장의 평가다.



최근 현투증권(현대투신운용 포함)이 푸르덴셜그룹에 매각되면서 현대 계열사는 7개로 줄었다. 현투증권이 대주주로 있는 현대투신운용·오토넷·정보기술, 은행관리 상태에 있는 현대상사를 빼면 현대 계열사는 7개, 자산은 8조원대로 파악된다. 현대상선을 주축으로 현대엘리베이터·택배·아산·증권·동해해운·현대경제연구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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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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