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우 리앤디디비 고문 ‘1세대 광고 플래너’로 꼽히는 이강우(62) 리앤디디비 고문은 “일기 쓰듯 차곡차곡 모아둔 글이 제법 분량이 두꺼워진 정도”라며 겸손해하지만 최근 그가 펴낸 「대한민국 광고에는 신제품이 없다」(살림刊)는 광고업계에서 잔잔한 화제다.
‘따봉’ ‘맞다 게보린’ ‘고향의 맛 다시다’같이 이름만 대면 알 만한 광고 카피에 얽힌 에피소드도 재미있지만 30년 동안 오로지 한길을 고집해 온 ‘광고쟁이의 철학’을 엿볼 수 있어서다. “광고를 만드는 사람들은 크리에이티브, 크리에이티브 하면서 뭔가 기발한 곳에서 승부를 내려고 합니다. 그런데 사실 너무 특별하면 공감을 얻기 힘든 게 광고입니다. 광고는 고객보다 반걸음 앞선 것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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