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정치자금 수수가 밝혀지면서 대통령의 진퇴가 새해 벽두의 논란거리다.올해 정치적 특성은 불가측하다는 데 있다.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지 아무도 모른다. 모든 가능성이 다 열려 있는 한 해다.
우선 노무현 대통령이 임기를 다 채울 것인가가 결정난다. 적어도 선거로, 국민의 뜻에 따라 취임한 대통령에게는 없던 상황이다. 임기도 4년이나 남았다. 그런 대통령의 거취가 벌써부터 공개적인 논란거리가 된 일은 전무후무하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대통령이 진퇴를 밝히라거나, 대통령 스스로 책임을 지거나 탄핵하는 일만 남았다고 말하고 있다. 노대통령 스스로는 신년사를 통해 심기일전해서 흔들림 없이 정진해 가겠다며 하야 주장을 일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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