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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INSIDE]총선=재신임? 

盧 “총선 결과 따라 사퇴 각오”… 野 “국민에 대한 협박” 반발  

외부기고자 김교준 중앙일보 논설위원 kjoon@joongang.co.kr
노무현 대통령이 재신임 문제를 총선과 연계하려고 하자 정치권이 또 한번 격랑에 휩싸일 듯 보인다.노무현 대통령의 재신임 문제가 다시 논란이다. 이번엔 총선과 연계하는 문제를 놓고 정치권이 시끄럽다. 신상우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 전했다고 하는 노대통령의 발언 가운데는 ‘(총선에) 모든 것을 걸고 있다. (결과에 따라) 사퇴할 각오도 돼 있다’는 내용도 들어 있다.



관련 보도가 나간 뒤 청와대는 일단 부인했다. 신부의장도 그같은 말을 전하지 않았다는 해명서를 돌렸다. 그렇지만 그 이후에도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재신임을 국민투표로 하는 것은 어렵고, 또 총선과 동시에 재신임 국민투표를 함께 하는 일은 없을 것이나, 총선과 재신임을 연계할 것인지는 세상 일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만큼 대통령도 아직 모르는 일이라고 말했다. 연계의 가능성을 계속 열어놓겠다는 생각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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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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