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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근 제노프릭스 사장  

“포장마차 인기 아이템 ‘개인 전광판’ 아세요?” 

서광원 araseo@joongang.co.kr
하영근 제노프릭스 사장요즘 서울 강남의 대형 포장마차나 홍대앞 댄스클럽에 가면 심심찮게 이상한 물건을 볼 수 있다. 초등학생 손바닥만 한 동그란 물체에 이상한 글자와 아이콘이 번쩍거리는 이 물건은 주변의 호기심 어린 눈길을 한순간에 끌어모은다.



포장마차 웨이터들이 가슴에 달고 다니는 물건에는 ‘오늘의 특선 꼼장어 만원’이라는 글자가 줄줄이 지나가고, 홍대앞 댄스클럽에 나타난 물건에는 하트 모양의 아이콘이 점멸한다. ‘파트너 구함’이라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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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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