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혁 브릿지웰 인베스트먼트 대표 “스톨키오양 울지 말아요. 비록 오늘 밤에는 실패했지만 나는 정말 자신 있어요. 이 오페라는 가까운 장래에 전 세계를 휩쓸 거요. 오늘 밤의 실패는 당신의 노래 탓도 아니고, 나의 작곡 탓도 아니오. 청중들의 귀가 잘못된 거요.”
1904년 이탈리아 밀라노의 스칼라 극장에서 ‘나비부인’을 처음 공연한 뒤 울고 있는 프리마돈나 스톨키오를 위해 푸치니가 한 말이다. 그의 예언은 적중해 ‘나비부인’은 지금까지 무려 1백년 동안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1백주년을 기념해 이탈리아 최고의 출연진으로 구성된 나비부인이 오는 4월 초 서울 세종문화회관 재개관 기념으로 열린다. 제작비 20억원의 초대형 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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