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는 ‘돈의 바로미터다’라는 말이 있다. 불황기에는 부자들을 따라하는 것이 재테크의 한 방법이다. 사진은 은행 PB창구에서 상담을 받고 있는 고객.투자할 곳이 마땅치 않다. 부동산이나 주식 모두 언제 호시절이 있었냐는 듯 침체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실제 금리는 여전히 마이너스다. 몇달 뒤면 40줄에 들어서는 직장인 양태진(39)씨의 고민이 그렇다. 양씨는 문득 부자들은 요즘 같은 때 어떻게 돈을 굴릴까 생각하게 됐다. 부자들의 움직임을 참고하면 자신의 재테크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재테크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흔히 접하는 얘기들 가운데 ‘부자들의 생각을 훔쳐라’든가 ‘부자의 끄트머리에라도 서라’ 등 부자와 관련된 것이 많다. 돈의 바로미터가 바로 부자이기 때문이다. 특히 과도기에는 부자들을 따라하는 게 상책이다. 그러나 현재 상황은 실망스럽게도 특별한 시사점을 얻기 힘들 것 같다. 부자들을 매일 접하는 PB(프라이빗뱅커)들이 전하는 요즘 부자들은 한마디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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