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을 졸업한 뒤 어렵사리 취직을 한 그나마씨는 결혼을 생각하면 걱정이 앞선다. 집값은 하루가 다르게 올라가고 가진 돈은 없기 때문이다. 평생 집 장만은 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아버지가 ‘싼 급매물이 있는데 2억원을 무이자로 빌려줄 테니 사라’고 해 집을 장만했다.
그는 우선 새로 산 집을 전세를 놓고 그 돈으로 재테크를 해 아버지 돈을 갚을 요량이었다. 열심히 운용을 하던 어느 날 세무서로부터 자금출처 조사를 받게 됐다. 그런데 아버지로부터 빌린 돈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증여세만 물게 됐다. 과연 부자간에 차용한 돈은 자금출처로 인정받지 못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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