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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실 벤처’ 날개 꺾이나 …대학 기반 벤처 열기 급랭  

창업동아리 상당수가 활동 중단·해체 

김태윤 이코노미스트 기자 외부기고자 김태윤 pin21@joongang.co.kr
대학벤처 창업 열기가 급랭하고 있다. 사진은 서울 소재 모 대학원 실험실. 모바일게임 개발업체인 NE미디어의 박형택 사장은 현재 영남대학교 4학년생이다. 대학 2학년 때 회사를 설립해 2003년에 ‘대한민국 벤처창업대전’에서 모바일게임 ‘난투’를 출품해 중소기업청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NE미디어는 현재 KTF 등에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 1억원가량을 올렸다. 박형택 사장은 영남대 창업동아리인 ‘벤처케리어즈’ 출신이며 이 대학 창업보육센터(BI)에 입주해 왔다.



박사장은 “학생 창업이라는 선입견을 이해시키는 것이 가장 어려웠고, 시드머니를 구하는 과정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NE미디어는 올해 2억원가량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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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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