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 Life

여름 휴가의 흔적, 화상…가벼운 화상엔 냉찜질이 효과적  

물집은 터트리지 말아야 

외부기고자 고종관 중앙일보 건강팀장 kojokw@joongang.co.kr
사진:중앙포토휴양지에서 햇빛에 과다하게 노출되면 화상을 입기 쉽다.휴가철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지만 여전히 작열하는 태양은 뜨겁다. 휴양지에서 얻은 추억이 반드시 달콤한 것만은 아니다. 그중 일광화상은 가장 쓰라린 추억 중에 하나. 햇볕에 데어 온몸이 허물을 벗는 고통은 생각하기조차 싫은 추억거리다. 화상은 햇볕에 노출된 지 4∼6시간이 지난 뒤에 나타나기 시작해 24시간이면 염증반응이 최고에 달한다. 이후 3∼5일이 지나면 색소 침착을 남기면서 서서히 소실된다.



자외선은 직접 혈관벽에 작용해 일광화상을 유발하기도 한다. 하지만 대부분은 자외선의 공격을 받은 각질형성세포에서 염증 물질들이 나와 혈관을 확장시켜 발생한다. 부풀어 오른 혈관벽을 통해 밖으로 나온 염증세포는 표피와 진피층 사이에서 염증을 일으키며 통증과 피부 박탈을 유도한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583호 (2021.05.03)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