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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리더십이 분규 잠재운다” 

[무분규 사업장 왜 그런가 들여다 봤더니… ]KEC·통일중공업·후지제록스의 노사대립 극복 사례… “경영자 솔선수범이 문제해결의 힘” 

글 이석호 사진 김현동 lukoo@joongang.co.kr,nansa@joongang.co.kr
“노사(勞社)가 만사(萬事)다.” 큰 공장을 가지고 있는 기업체에 가면 한결같이 들을 수 있는 말이다. 한 노무 담당 간부는 “봄철만 되면 다가올 임단협(임금단체협상) 때문에 살얼음판을 걷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임원은 “임단협만 끝나면 1년 내내 걱정이 없다”고 했다.



“노조가 생길까 봐 공장을 더 못 키운다.” 매출액 700억원 정도의 한 중소기업 사장이 최근 저녁을 먹으며 속내를 털어놨다. 더 투자하고 싶어도 공장이 시끄러워질까 봐 안 한다는 투다.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는 격’이라고도 볼 수 있지만 노사 문제는 단순히 구더기 수준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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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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