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스기 노부야 회장(오른쪽)과 이호성 노조위원장이 2인3각 경주 포즈로 활짝 웃고 있다.지난 7월16일 저녁 서울 후암동의 한 보신탕집. 여섯명의 손님 일행 가운데 말쑥하게 차려입은 중년의 일본인이 끼어 있었다. 다카스기 노부야(高杉暢也) 한국후지제록스 회장이었다.
다카스기 회장은 “분기별로 노조 간부와 임원진이 갖는 3대 3 미팅이 끝난 뒤의 자연스런 회식 자리인데 이번엔 개고기를 먹은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일본에 있는 아내로부터 “야만인”이라는 야유를 받았지만 “한국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또 다른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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