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업 생산 활동이 사상 최대 폭으로 위축됐다. 통계청이 지난 9월6일 발표한 ‘2004년 7월 서비스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올해 7월 중 서비스업활동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99년 1월 이래 최악의 수치다.
한 달 전만 해도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하반기 이후 내수경기가 미약하나마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지난 6월 중 서비스업활동지수가 0.8% 상승하면서, 소폭이기는 하지만, 3개월 만에 상승세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같은 기대는 서비스업활동지수가 다시 하락세로 반전되면서 여지없이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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