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G8에 참석한 푸틴과 부시. 두 사람은 국익과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위해 서로를 이용하고 있다.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배럴당 50달러 돌파가 초읽기에 들어갔던 지난 8월23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휴가를 보내던 텍사스 크로포드 목장에서 긴급 회의를 소집했다.
딕 체니 부통령, 콘돌리자 라이스 국가안보 담당 보좌관, 도널드 럼스펠드 국방장관 등은 이날 회의에서 부시 대통령이 직접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지원을 요청할 것을 건의했다. 부시는 핫라인을 통해 푸틴과 15분간 전화통화를 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