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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INSIDE : 核 주권 회복? 남북 협력설? 

우라늄 이어 플루토늄까지 추출 발표… 6자회담에 영향 미칠 듯 

외부기고자 김교준 중앙일보 논설위원 kjoon@joongang.co.kr
지난 9월3일 조청원 과기부 원자력국장이 과천 과기부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지난 2000년의 우라늄 추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우라늄 0.2g의 파장이 사그러들기도 전에 다시 플루토늄 추출 사실이 드러나 국제 사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우라늄 0.2g을 추출했다는 발표에 이어 지난 1982년에 플루토늄을 추출한 적이 있다고 발표함으로써 한국의 핵문제가 국제 사회의 관심사로 부상했다. 특히 플루토늄은 우라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양으로 핵폭탄을 제조할 수 있어 국제 사회의 의심의 눈초리가 증폭되고 있다. 이에 대한 논의 내용도 다양하다.



우선 관심은 북한의 핵개발에 미칠 영향이다. 북측이 “남한도 분리실험을 했는데 우리는 왜 안 되냐”면서 고자세로 나올 것이란 주장이다. 실제 유엔 주재 북한대사가 이번 사건을 문제삼을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럴 경우 6자회담 등이 꼬일 가능성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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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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